항문이 부었어요
항문이 아파요
항문에서 피가나요
화장실 가기가 두려워요
앉아 있기도 , 걷기도 힘들어요
오래전부터 배변을 보면 선홍빛의 피가 보이고 쓰라린 경험은 있었다.
거의 매일 술을 먹으니...
그래도 몇시간이 지나고 하면 괜찮아 졌기에 , 이번에도 무심코 넘어가려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계속 아픈느낌 , 더욱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만이 있어도 아픔
그리고 항문에 여드름이 난거 같은? 고름? 종기?
살면서 항문을 카메라로 찍어 보고 , 남의 항문(항문외과 사진들) 과 비교해 보고 할 줄은....
이리 저리 검색도 하고 유투브도 보고
결론은
아~ 약국에서 약으로도 해결이 가능하구나 !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구나
약도 먹고 연고도 바르면 나아지겠지
그런데
차도가 없다...더 아픈 기분
병원에 가기는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하던 와중에 항문외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
그리고 병원에 가기까지 폭풍검색
병원은 가는게 맞나? 가야겠지? 참아볼까?
설마 치핵인건가? 나 수술해야 하는건가? 치핵이라면 1,2기 인가? 3,4기는 아닌거 같은데...
분명히 배농은 해야 한다 했는데 , 항문배농의 대부분은 치루로 이어진다는데..치루인걸까?
설마 암은 아니겠지? 단순히 항문통증이겠지?
그래 이렇게 고민하느니 항문외과에 가자
항문에 배농술은 빨리 해야 하고 현재 항문이 만성치열로 많이 좁아진 상태라
확장술을 해야 합니다. 오래 걸리는 수술은 아니고 , 10~20분내외에요...
한 1~2분동안 폭풍고민
이거 수술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자연치유가 되지 않을까?? 언제부턴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픈데
그래 이왕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었는데 항문외과 전문의선생님을 믿고 치료해보자!!!
마취상태로 수술을 해서 그런지 아픈건 전혀 없었다. 더욱이 무통주사도 맞고 하니
(솔직히 수술전이 너무 아파서)
퇴원후에 집에와서도 무통주사를 맞는중(48hr)
아직까지는 수술한지 2일이 지나서 그런지 피도 좀 나고 휴....
언제쯤이면 괜찮아 질까? 아직도 화장실에 가는건 두렵긴 하다....
근데 이 일을 계기로 성인이 된 후에 첨으로 매일 먹던 술을 끊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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